30대 오십견 증가

[SSTV l 최찬혜 인턴기자] 30대 오십견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예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어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09년 123만명에서 2011년 143만명으로 약 20만명 증가했다.

오십견은 주로 40~50년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스마트폰과 컴퓨터 보급률, 사용시간이 증가하면서 30대 오십견 환자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십견 발병 초기에는 다른 어깨 질환과 같이 무겁고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세수나 빗질을 할 때 팔을 올리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다. 또한 팔을 올렸을 때 통증을 동반하며 팔이 귀에 닿지 않는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어깨질환인 오십견의 정식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을 둘러싼 점액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어깨관절이 딱딱하게 굳어지지고,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질병이다. 이같은 질환이 50대 전후에 많이 나타나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깨 스트레칭을 하고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연골 및 뼈 기능 강화에 좋은 오징어와 해삼 등을 섭취하는 것도 오십견 예방법이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30대 오십견 증가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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