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이슬람국가(IS) 한국인 대원 여부 파악 불가능... 북한 출신일 수도
국정원, 이슬람국가(IS) 한국인 대원 여부 파악 불가능... 북한 출신일 수도
  • 승인 2014.09.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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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최찬혜 인턴기자] 이슬람국가(IS) 조직원 가운데 한국인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 나온 가온데  국가정보원이 한국인 여부 파악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국가정보원은 18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IS'에 한국인 대원이 있다는 주장을 전한 CNN 보도와 관련하여 현실적으로 파악이 불가능하고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북한 출신일 가능성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CNN에 따르면, IS에 합류했다가 이라크 정부군에 생포된 사우디아라비아 10대 청소년 하마드 알 타미미는 IS에 한국 출신 대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원은 이라크 당국에 신입 대원 270명과 일주일간 함께 지냈다며 "한국(Korea),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소말리아, 중국,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레바논, 독일, 프랑스 등 국적이 다양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에 따르면) 지금 (IS에 한국인이 속해 있는지 국정원에서) 확인이 안 된다"라면서도 "만약에 한국 사람이 있다면 북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하고 시리아는 가까우니 있다면 북한 사람이 아니겠나 하는 것"이라며 "추측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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