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단풍 예상, 평년보다 1~4일 늦을 듯... 28일 설악산부터 시작
올해 첫 단풍 예상, 평년보다 1~4일 늦을 듯... 28일 설악산부터 시작
  • 승인 2014.09.18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첫 단풍 예상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1~4일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 산 정상에서부터 단풍이 드는 시기가 평년(1981~2010년)에 비해 1∼4일 늦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오는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3~18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4~27일부터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후 남쪽으로 하루 20~25㎞ 속도로 이동해 한 달 늦게 두륜산에서도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단풍 예상은 지난 8월의 강수량(전국 평균 369.0㎜)과 9월15일에 관측된 기온(21.9도), 9월 중·하순의 예상 기온을 토대로 예측됐다.

산 별 올해 첫 단풍 예상 시기는 오대산 10월3일, 치악산 10월8일, 지리산 10월9일, 월악산·가야산 10월14일, 북한산 10월15일, 계룡산·한라산 10월17일, 속리산·내장산 10월18일, 팔공산 10월19일, 무등산 10월20일, 두륜산 10월27일 등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풍은 하루에 20~25㎞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설악산과 두륜산의 단풍 시작 시기가 한 달 정도 차이를 보일 것 같다”며 “2000년대는 1990년대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0.3도 오르면서 첫 단풍과 절정 시기가 늦어지는 추세”라고 전망했다.

올해 첫 단풍 예상 /  사진 = 충북도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