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지 ‘강남 마지막 금싸라기’ 현대차 낙찰… ‘입찰가 10조 5천억’
한전부지 ‘강남 마지막 금싸라기’ 현대차 낙찰… ‘입찰가 10조 5천억’
  • 승인 2014.09.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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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SSTV l 이현지 기자] 한전부지 낙찰자 현대차의 입찰가는 10조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18일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한전부지의 최종 낙찰가는 10조5500억원이다.

한전부지는 축구장 12개를 합친 7만9342㎡(2만4000여평) 규모다. 공시지가는 1조4837억 원, 장부가는 2조73억 원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용도 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되는 것을 전제로 실시한 감정평가 결과 감정가만 3조3346억 원에 달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은 4조원 이상의 입찰가를 냈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지만 감정가보다 3배 높은 10조에 최종 낙찰됐다.

한전부지를 최종 낙찰한 현대차는 삼성동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짓고 수직계열화돼 있는 그룹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문화와 생활, 컨벤션 기능을 아우르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전부지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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