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손목 절단된 훈련병 끝내 사망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손목 절단된 훈련병 끝내 사망
  • 승인 2014.09.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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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현지 기자] 수류탄이 터져 손목이 절단된 훈련병이 끝내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22분께 경북 포항시 해병대교육훈련단 수류탄 투척 교장에서 훈련을 하다 박모 훈련병(19)이 들고 있던 수류탄이 터졌다. 이 사고로 수류탄을 들고 있던 박모 훈련병이 사망했다.

이날 박모 훈련병은 해병대 1188기 훈련병 1000명에 대한 3주차 교육과정 중 500명에 대한 수류탄 투척 훈련과정을 받고 있었다. 훈련하는 과정에 박모 훈련병의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박모 훈련병은 응급조치후 포항시내 세명기독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날 사고로 인근에 있던 교관 황모(26) 중사와 또 다른 박모(19) 훈련병(19)도 수류탄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부상자에 대한 치료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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