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수류탄 폭발사고' 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당시 상황 어땠나 보니
'해병대 수류탄 폭발사고' 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당시 상황 어땠나 보니
  • 승인 2014.09.16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SSTV l 김나라 기자]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병대 1188기 박모 훈련병(19)은 16일 오전 10시22분께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교육훈련단 수류탄 투척 교장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손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박모 훈련병뿐 아니라 교관 황모(26) 중사와 또 다른 박모(19) 훈련병도 수류탄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이 두 사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3주차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박 훈련병이 들고 있던 수류탄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직후 박모 훈련병은 응급조치 후 시내 세명기독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이 위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1050명이 입대한 해병대 1188기는 6주간의 교육훈련을 마치고 다음달 9일 수료와 함께 각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군은 부상자에 대한 치료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 / 사진 = 뉴시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