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민원 1위, 아이들 뛰는 ‘쿵쿵’ 소리… 나머지 순위도 ‘공감 200%’
층간소음 민원 1위, 아이들 뛰는 ‘쿵쿵’ 소리… 나머지 순위도 ‘공감 200%’
  • 승인 2014.09.16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층간소음 민원 1위

[SSTV l 이아라 기자] 공동주택 층간소음 민원 1위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나머지 층간소음 순위에도 궁금증이 쏠렸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는 지난 2012년 3월 개소 이후 올해 7월 31일까지 접수한 총 3만 3311건의 민원상담과 7700건의 현장진단서비스 신청을 파악한 결과를 15일 밝혔다.

현장진단 원인별 층간소음 민원 1위는 ‘아이들 뛰는 소리나 발걸음 소리’가 5659건(72.8%)으로 가장 많았다. △망치질 4.5% △가구(끌거나 찍는 행위) 2.9% △가전제품(TV, 청소기, 세탁기) 2.6% △악기(피아노 등) 1.9% △문 개폐 1.6% △급배수(화장실, 샤워소리 등) 1.3% 등이 뒤를 이었다.

주거 유형은 아파트가 78.7%로 가장 많았고 연립주택은 11%를 차지했다. 거주 위치별로는 아래층이 82.5%로 압도적이었고 위층 13.7%, 옆집 1.6%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층간소음을 낮추는 방안과 분쟁해결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층간소음 예방홍보 공모전'을 연다.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어린이 대상 교육사례, 층간소음 예방 또는 분쟁 해결(저감)사례, 포스터 또는 웹툰 등 총 3개 부문으로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공모 작품과 참가신청서 등을 10월 31일까지 국가소음정보시스템 누리집 웹사이트에 제출하면 된다. 공단에 우편을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응모해도 된다.

환경부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장려상 9점 등 총 18점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에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우수상에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 장려상에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과 1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층간소음 민원 1위 / 사진 = 뉴스1(해당 기사와 무관)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