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둘기란 ‘1914년 멸종한 새’, 과거 산업 종사자 수천 명에 달해…
여행비둘기란 ‘1914년 멸종한 새’, 과거 산업 종사자 수천 명에 달해…
  • 승인 2014.09.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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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비둘기란

[SSTV l 박선영 기자] 여행비둘기란 무엇일까

한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여행비둘기란 쿠바 멕시코 미국 등지에서 서식하는 비둘기과 조류로 크기 40~45cm에 체색은 푸른빛이 도는 회색, 포도색(가슴), 흰색(배), 회갈색(꽁지)의 외양을 띄고 있다.

여행비둘기의 주식은 곡물이나 지렁이 곤충 등이며 나무위에 서식한다. 1800년대 북미의 모든 새를 합친 것보다 많았던 여행비둘기는 단 한마리로 줄었고 그마저 1914년 멸종했다.

여행비둘기의 급격하게 개체 수가 줄어든 이유는 유럽 출신의 정착민들이 고기를 얻기위해 무차별적인 사냥을 하면서부터다. 사냥꾼들은 유황으로 숲을  태우고 그물을 쳐 여행비둘기를 대량 포획했다.

1850년 무렵 수천 명의 사람들이 여행 비둘기산업에 종사하면서 이들의 개체 집단이 붕괴되고 이들의 번식 패턴 또한 어그러졌다. 살아남은 개체들이 모두 흩어져 분포함에 따라 번식이 어려워지고 멸종 원인이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행비둘기란 이런 새였구나” “여행비둘기란, 산업 종사자가 수천 명이었다니 대단하네” “여행비둘기란, 지금 있는 비둘기와는 많이 달랐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행비둘기란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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