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일부 지역서는 사재기 조짐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일부 지역서는 사재기 조짐
  • 승인 2014.09.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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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일부 지역서는 사재기 조짐

[SSTV l 온라인뉴스팀]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시민들이 담배 사재기에 나섰다.

정부가 담뱃값 인상 방안을 포함한 '종합 금연대책'을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10일 "이날 오전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와 금연대책을 논의한 후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대표로 담뱃값 인상 폭 브리핑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담뱃값 인상 폭은 1000~2000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지난 2일 담뱃값을 현행 2500원에서 4500원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담뱃값 인상 폭이 결정되면 복지부 담당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안전행정부 소관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모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담배 1000갑을 미리 사놓았다가 내다 팔아야겠다"라고 사재기를 공언하는가 하면, 편의점을 운영 중인 한 네티즌은 "최근 담배를 몇 보루씩 사가는 손님이 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불법 사재기는 적발될 경우 2년 이상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 사진 =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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