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피부질환 주의, 일교차+건조해진 날씨 ‘예방은?’
가을철 피부질환 주의, 일교차+건조해진 날씨 ‘예방은?’
  • 승인 2014.09.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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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 피부질환 주의

가을철 피부질환 주의, 일교차+건조해진 날씨 ‘예방은?’

[SSTV l 장민혜 기자] 가을철 피부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낮과 밤의 기온차와 함께 환절기를 맞이한 가을철 피부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보다 낮아진 기온과 습도에 땀 분비가 줄어들면서 피부표면의 각질층에 함유된 수분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은 가을철 건조해진 피부에 악화되는 대표적 피부질환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낮과 밤의 온도차와 아침 저녁으로 찬 기운으로 호흡기 증상의 발생에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며 습도와 열기가 사라지며 건조해진 대기도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피부 가려움증도 건조한 피부에 나타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한 편인 노인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무조건 긁는 건 가려움증을 더욱 심하게 한다. 가려움증이 있을 때는 잦은 목욕은 피하고 수시로 보습제를 바르는 게 필요하다. 가정에서는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 등을 널어 놓으면 도움이 된다.

건성습진 역시 건조해진 날씨에 생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적어지게 돼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이 생기는데 이때 긁거나 자극을 주게 되면 피부가 더 많이 손상돼 나빠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욕할 때 물속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고 비누 사용 후 깨끗이 씻어내는 게 좋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입술이 마르고 갈라지는 입술 습진의 하나인 구순염이 생길 수 있다. 립스틱 같은 것이나 치약, 구강 청정제 등의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거나 입술에 침을 자주 바르는 습관, 지나친 흡연으로 입술이 말라서 생길 수 있으며 증상 완화를 위해 입술에 침을 바르면 악화될 수 있다. 구순염이 새기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해 습진을 가라앉히고 바세린 연고를 발라 보습하면 좋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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