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 총 34개 컬렉션… 18k도 출시 '케이스까지 금' 명품 시장 공략?
애플 애플워치 총 34개 컬렉션… 18k도 출시 '케이스까지 금' 명품 시장 공략?
  • 승인 2014.09.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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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애플워치

[SSTV l 김나라 기자] 애플이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스마트폰 시리즈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와 시계 모양의 웨어러블 단말기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애플워치는 2015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49달러(약 36만2000원)부터 시작한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애플워치 본체 크기는 한 변의 길이를 기준으로 38mm와 42mm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또 애플은 이 제품을 크게 3개 종류로 분류하면서 '컬렉션'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애플워치 모델 수는 크기와 색깔, 밴드 등까지 모두 고려하면 총 34개다. 이 중 절반이 넘는 18개 모델은 일반 제품으로, '워치' 컬렉션에 속한다.

워치 컬렉션의 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등 2개 마감으로 돼 있다. 크기까지 감안하면 워치 컬렉션의 본체는 4종류인 셈이다.

또 10개 모델은 '스포츠' 컬렉션에 속하며, 본체 마감 재질은 '실버 알루미늄'과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등 2가지다.

나머지 6종은 최고급인 '에디션' 컬렉션이다. 이 모델들은 본체 케이스가 18K 금으로 제작돼 있으며, 18K 골드와 18K 로즈 골드 등 2개 재질로 출시된다.

에디션 컬렉션 모델의 본체는 도금한 것이 아니라 케이스가 통째로 18K 금으로 제작됐다. 이는 에디션 컬렉션을 통해 명품 시계 시장까지 공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애플워치용 밴드는 링크 브레이슬릿, 밀라노식 루프, 플루오르화 탄성중합체로 만든 스포츠 밴드와 모던 버클, 가죽제품 업체 에코가 만든 네덜란드제 가죽을 쓴 클래식 버클, 그라나다 가죽을 쓴 레더 루프 등이 있으며 색깔도 다양하다.

다만 스포츠 컬렉션 본체는 스포츠 밴드와 함께 팔리며 다른 밴드와는 함께 묶이지 않는 등 모든 가능한 조합으로 다 발매되는 것은 아니다.

또 제품 측면에는 시계 용두 모양의 인터페이스 장치 '디지털 크라운'이 달려 있어서,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편하게 화면을 키우거나 줄이고 메뉴를 선택하는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애플 애플워치 / 사진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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