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피해 급증, ‘반품안되고 사이트 폐쇄되고’ 대책은?
해외직구 피해 급증, ‘반품안되고 사이트 폐쇄되고’ 대책은?
  • 승인 2014.09.0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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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직구 피해 급증

[SSTV l 이현지 기자] 해외직구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올해 온라인 해외직구를 통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에서 7월 사이 센터에 접수된 해외구매 관련 피해는 총 663건으로 전년 동기 508건(연간 총 822건)과 비교할 때 31% 급증했다.

피해 유형은 계약취소나 반품이 안 되는 경우가 265건(40%)으로 가장 많았다. 운영 중단이나 사이트 폐쇄로 사업자와 연락이 안 되는 사기 피해는 203건(30.6%)으로 뒤를 이었다. 배송지연은 153건(23.1%)을 기록했다.

피해 품목은 의류 289건(44%), 잡화 272건(41%) 등으로 의류·잡화가 대부분(85%)을 차지했다. 유아용품은 38건(5.7%)으로 뒤를 이었다.

센터 관계자는 "해외구매는 동일한 제품을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브랜드나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외직배송이나 배송대행서비스의 경우 국내법을 적용해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용시 이러한 특징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센터는 소비자들이 해외구매 사이트의 특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매가 이뤄질 경우, 다양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업자이용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구매대행의 형태별 소비자 문제 책임범위를 규정하고 구매 전 소비자가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해외직구 피해 급증/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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