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2조원 넘는 손실 감수하며 금연 캠페인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2조원 넘는 손실 감수하며 금연 캠페인
  • 승인 2014.09.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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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2조원 넘는 손실 감수하며 금연 캠페인 

[SSTV l 장민혜 기자]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편의점 회사가 오늘(4일) 모든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한다. 

미 편의점 CVS는 4일(한국시각) 전국 매장 7700곳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CVS는 2조 원이 넘는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금연 운동에 앞장서겠다는 것.

CVS는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펼치고 회사 이름도 ‘CVS 헬스’로 변경하기로 했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CVS는 지난 2월 담배를 파는 건 자사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담배 판매를 그만두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 편의점 CVS는 의약품과 잡화를 주로 파는 체인점으로 이번 담배 판매 중단에 따른 직간접적 손실이 20억 달러(한화 2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백악관과 보건복지부는 CVS 담배 판매 중단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다른 업체의 동참을 촉구했다.

사진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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