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구알버섯, 제주에서 발견 ‘할아버지 산소에 벌초하러갔다가…’
댕구알버섯, 제주에서 발견 ‘할아버지 산소에 벌초하러갔다가…’
  • 승인 2014.09.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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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댕구알버섯

[SSTV l 이현지 기자] 댕구알버섯이 제주도에서 발견됐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이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오모(36)씨는 지난달 30일 서귀포시 삼매봉 할아버지 산소에 벌초하러 갔다 댕구알버섯을 채취했다.

농촌진흥청은 오씨가 채취한 버섯이 댕구알버섯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씨가 발견한 댕구알 버섯은 4개로 1개는 파손됐고 3개는 보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댕구알버섯은 크기가 커지기 전 딱딱한 상태에서 먹을 수 있으며, 남성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발견된 댕구알버섯은 크기가 지름 15cm 이상으로 이미 말랑말랑해져 식용으로는 부적합하다.

댕구알버섯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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