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절대등급 제공에 시험시간 늘어나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절대등급 제공에 시험시간 늘어나
  • 승인 2014.09.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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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절대등급 제공에 시험시간 늘어나

[SSTV l 이아라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로 치러진다.

교육부는 1일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수능의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A형 또는 B형을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며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지만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된다”는 내용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후년 수능에서 국어·영어는 공통시험으로, 수학은 가/나형 시험으로 운영된다. 즉 주요과목인 국·영·수 모두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는데 수학은 문·이과 구분에 따라 가/나형으로 시행된다. 탐구는 수험생이 선택한 영역(사회/과학/직업탐구)에서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9월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을 통해 A/B형을 선택하는 학생 수에 따라 대입 유·불리가 달라지는 점 등을 고려해 수준별 시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올 수능에서 영어는 통합형시험으로 전환해 쉽게 출제된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로 지정되는 한국사는 4교시에 탐구영역과 함께 시험이 진행된다. 문항 수는 20개이며 시험시간은 30분이다. 한국사 영역이 추가됨에 따라 4교시 시험시간은 6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국사는 상대평가에 따른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급을 따지는 다른 과목과 달리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한다. 만점은 50점이고 등급을 나누는 원점수는 1등급과 2등급의 분할점수인 40점을 기준으로 5점씩 낮아진다.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2015학년도 수능부터 일주일씩 시험이 늦춰짐에 따라 2017학년도 수능 시험일은 11월 17일이다.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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