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현금 발견 안 돼… ‘만년필·기념품 등 개인용품’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현금 발견 안 돼… ‘만년필·기념품 등 개인용품’
  • 승인 2014.09.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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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현금 발견 안 돼… ‘만년필·기념품 등 개인용품’

[SSTV l 장민혜 기자] 의문에 싸여있던 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가방 3개가 추가 발견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신도의 집에서 유병언 1번 가방을 포함해 가방 3개를 최근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당시 가방 안에서 현금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만년필 세트, 기념품, 내클리어 호스 등 개인용품이 들어 있었다. 검찰은 1번 가방을 제외한 나머지 가방에서 띠지를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9번, 10번 가방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이 찾아낸 띠지 가방은 2~8번까지 총 7개였다. 지난 6월 전남 순천 숲속의 추억 별장의 숨겨진 공간서 총 10억 원가량이 들어 있는 4번과 5번 가방을 발견했다. 

지난달에는 유병언의 도피를 돕다 자수한 김엄마 김 모(59·여) 씨의 친척집에서 2~3번, 6~8번 띠지가 붙은 가방 5개를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15억여 원의 현금과 권총 5자루, 오대양 사건 관련 서류 등이 들어 있었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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