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측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정식 화장품 원료” 이 성분은?
몽드드 측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정식 화장품 원료” 이 성분은?
  • 승인 2014.09.01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몽드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SSTV l 장민혜 기자] 물티슈 제조업체 몽드드 측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지 않다고 밝히며 관심이 쏠렸다.

한 매체는 지난달 27일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4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등을 통해 현재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들어간 40여 종의 아기 물티슈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해 물티슈 성분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을 일으킨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이소프로판올, 에탄올, 물 또는 이들의 혼합액을 함유한다.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하고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독성물질로 알려졌다.

한편 물티슈 독성물질 논란에 유정환 몽드드 대표이사는 지난달 31일 몽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라는 성분은 미국화장품협회에서 발간된 국제 화장품 원료 규격 사전인 ICID에 등록된 정식 화장품 원료”라고 밝혔다.

몽드드 유 이사는 “현재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대한화장품협회, 안전보건공단, 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확인 가능한 화장품 원료로 등재된 성분”이라며 “해당 기관 어느 곳에서도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에 대해 유해 화학 물질 또는 독극 물질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몽드드 유 이사는 “식약처가 해당 성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면서 “유해성 진위를 떠나 고객이 환불을 원하면 마지막 한 분까지 책임지고 반품, 회수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몽드드 홈페이지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