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통계의 날… 스팸전화 폭발 시간대는 언제일까? 스팸 관련 통계 결과 '눈길'
9월 1일 통계의 날… 스팸전화 폭발 시간대는 언제일까? 스팸 관련 통계 결과 '눈길'
  • 승인 2014.09.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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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의 날

[SSTV l 김나라 기자] 9월 1일 통계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스팸전화 관련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KT계열의 토탈 콘택트 서비스 기업인 ktcs는 1일 통계의 날을 맞아 스팸차단 앱 후후에 접수된 지난 1년간 스팸전화 신고 관련 통계 수치를 공개했다.

해당 통계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후후에 접수된 스팸전화 신고 2213만2326건을 시간·요일·스팸유형·시기별로 분석한 자료다.

통계에 따르면 스팸전화가 가장 많이 오는 시간은 '오전 11시'로 나타났다. 오전 11시에 접수되는 스팸신고 건수는 일 평균 6514건으로 시간대별 평균 2674건 대비 2배가 훨씬 넘는 수치다. 또 요일별로는 주말보다 평일에 스팸전화 신고가 두 배 이상 높았다.

스팸전화 유형별로는 '대출권유' 스팸신고가 총 482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법게임·도박(278만 건), 텔레마케팅(263만 건), 휴대폰 판매(261만 건), 성인 유흥업소(247만 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시기에 따라 신고가 급증하는 스팸유형도 다양했다. 설 명절이 있는 올해 1월과 휴일이 많았던 5월에는 불법게임과 도박 관련 스팸신고가 갑자기 증가했다.

2월에는 전화영업금지로 인해 대출권유 스팸신고가 전달 대비 24% 깜짝 감소했지만 이후 다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리운전 관련 스팸신고는 지난해 말부터 급증하면서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

후후는 지난해 8월 ktcs가 출시한 스팸차단 앱으로 월 평균 전화번호 식별건수 11억 건, 국내 다운로드 830만 건, 앱 유지율 75.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통계의 날은 통계 중요성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통계업무 종사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근대 통계의 시발점이 된 호구조사규칙 시행일인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해 1995년 9월1 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통계의 날에 네티즌들은 "통계의 날, 처음 알았네" "통계의 날, 스팸전화 지긋지긋하다" "통계의 날, 그나저나 월요일은 너무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계의 날 / 사진 = ktcs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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