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물티슈,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함유… 사망 이를 수 있는 ‘치명적 물질’
아기 물티슈,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함유… 사망 이를 수 있는 ‘치명적 물질’
  • 승인 2014.08.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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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함유된 아기 물티슈

[SSTV l 이아라 기자] 아기 물티슈에 독성물질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들어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는 30일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해로운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등을 통해 현재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들어간 40여 종의 아기 물티슈 제품이 유통되고 있었다.

이어 매체는 물티슈 방부제업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식약처의 ‘독성 정보 제공 시스템’에도 등록될 정도로 유행성이 충분히 입증된 성분”이라고 밝혔다.

아기 물티슈에 사용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하면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유독 물질로 알려졌다.

또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물티슈 제조업체가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됐던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린)와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를 대체할 성분으로 선택한 방부제다.

SSTV 이아라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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