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탈' 때문에… 조인성 살인자 등극?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이 밝힌 '아미탈'
'아미탈' 때문에… 조인성 살인자 등극?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이 밝힌 '아미탈'
  • 승인 2014.08.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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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SSTV l 김나라 인턴기자]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등장한 '아미탈'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인기작가인 장재열(조인성 분)과 지해수(공효진 분)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정신과 의사인 해수와 조동민(성동일 분)을 중심으로 한 환자들의 에피소드도 그려낸다.

특히 동민(성동일 분)이 교도소에 수감된 재열의 형 재범(양익준 분)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아미탈 소디움'이란 약이 언급된 바 있는데, 재범이 이 약을 재열과 재열모(차화연 분)에게 놓아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 싶어 하는 걸로 설정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심지어 '괜찮아 사랑이야' 지난 21일 방송에서 재범은 아미탈 주사를 맞은 뒤 응한 인터뷰에서 "의붓아버지 의문사의 진범은 재열"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에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아미탈 소디움(amytal sodium)은 바르비날계 수면제이며 아미탈 인터뷰는 아미탈 정맥주사로 긴장을 이완시킨 뒤, 유사 최면상태에서 면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아미탈은 '펜토탈 나트륨'으로 불리며 1920년 미국의 한 산부인과의사에 의해 '자백유도제(truth serum)'라는 명칭으로 처음 쓰였다. 이후 이 약은 법정에서 피고인들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2차 대전 후에는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을 입은 군인들의 치료에도 사용됐다.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 측은 "등장인물이 정신과 의사, 그리고 치유 받아야 하는 사람이 있음을 감안해 아미탈이 중요하게 등장하고 있다"며 "남은 방송 동안 이 약물이 주인공들의 숨겨진 비밀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1회에서는 재범의 주장과는 달리 재열, 재범 형제의 의붓아버지 의문사와 관련되어 제3의 인물이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아미탈 / 사진 =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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