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추석 차례 비용, 전통시장 평균 26만 1669원 ‘강남·서초·서대문구 ↑’
서울 추석 차례 비용, 전통시장 평균 26만 1669원 ‘강남·서초·서대문구 ↑’
  • 승인 2014.08.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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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추석 차례 비용

서울 추석 차례 비용, 전통시장 평균 26만 1669원 ‘강남·서초·서대문구 ↑’

[SSTV l 장민혜 기자] 서울 추석 차례 비용이 공개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25일 서울 추석 차례 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시장 등 총 61개소를 대상으로 수요가 많은 35개 품목 차례상 구입 비용(6~7인 기준)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서울 추석 차례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6만 1669원, 대형마트는 33만 9572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추석 차례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3% 저렴했으며,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은 전통시장보다도 저렴한 22만 1236원으로 대형마트보다 35% 낮은 가격이었다. 

같은 전통시장이라 하더라도 강남, 서초, 서대문구는 평균 28만 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으며 강북, 노원, 영등포구는 20만 원대로 낮았다. 

전통시장은 견과(곶감, 건대추, 생율), 나물(고사리, 도라지), 쇠고기, 두부 등의 품목이 판매 형태에 따라 30~50% 가량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쌀, 소면, 청주 등 공산품이 판촉 행사로 10%가량 쌌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 추석 차례 비용 조사 결과 발표에 “올 추석은 충분한 명절 공급물량으로 전년과 비슷한 가격 수준을 보이겠지만 빠른 추석 탓에 출하 시기가 늦어지는 일부 성수품의 경우에는 전년보다 비싸게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오는 9월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성수품 가격지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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