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폭우, 하천물 범람으로 버스 휩쓸려 1명 사망… 피해자 늘어날 듯
창원 폭우, 하천물 범람으로 버스 휩쓸려 1명 사망… 피해자 늘어날 듯
  • 승인 2014.08.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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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하천 범람

[SSTV l 이아라 기자] 창원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1명이 사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51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에서 버스가 범람하는 하천물에 휩쓸린 것을 행인 3명이 발견해 행인이 신고했다.

창원 버스 사고 현장에 있던 한 행인은 “사동교에 버스가 걸려 있는 상태다. 버스에 타고 있던 2명이 급류에 떠내려갔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는 현재 인근 덕곡천에서 불어난 물에 의해 떠내려가다가 차체 대부분이 강물에 잠겨있다. 사고가 난 버스는 창원역에서 마산 진동까지 운행하는 71번 버스로, 승객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사고로 오후 5시께 물에 떠내려간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버스에서 탈출한 운전기사와 승객 등이 발견되지 않고 있어 인명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중이다.

현재 119구급대가 버스 앞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진입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불어난 물살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원 / 사진 = 뉴스1(독자 김종인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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