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6.0 지진, 120명 부상… ‘피해 불어나’
캘리포니아 6.0 지진, 120명 부상… ‘피해 불어나’
  • 승인 2014.08.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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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6.0 지진

캘리포니아 6.0 지진, 120명 부상… ‘피해 불어나’

[SSTV l 장민혜 기자] 캘리포니아 6.0 지진으로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북부 나파밸리에서 120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24일(현지시각)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6.0 지진은 24일 오전 3시 20분 나파밸리에서 약 10km 떨어진 깊이 11km 지점에서 발생, 지진이 비교적 지표와 가까운 곳에 발생하며 진동에 수도관이 파열하거나 도로에 균열이 가는 피해가 생겼다.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6.0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지만 부상자 120명 가운데 6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벽난로 밑에 깔린 어린이 1명은 항공기를 통해 캘리포니아주립 데이비스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나파 카운티를 포함, 솔라노, 소노마 등 3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나파 시내에서 피해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글렌 포머로이 캘리포니아 지진국 회장은 시내에 위치한 건물 중 대다수가 지은지 오래된 것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6.0 지진으로 발생한 6건의 화재 때문에 이동식 주택 열 채가 완전히 소실되면서 당국은 긴급 대피소를 마련했다. 

도심 곳곳에서 최소 60여개의 수도관이 파열되고 가스가 누출되거나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총 6만9000명의 주민들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파 수도국 관계자는 수도 시스템이 정상화되기까지 최소 1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파 지역 공립학교들은 25일 하루 수업을 취소했다.

지진으로 인해 나파밸리 포도주 양조장 내 와인 저장통이나 병들이 떨어져 깨지는 등 주민들의 피해도 상당했다.

USGS에 따르면 최초 지진 발생 이후 규모 0.6~3.6의 여진이 60여 차례 발생했다. USGS 연구원 제시카 터너는 앞으로 한 주 동안 규모 최대 5.0의 여진이 잇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지진은 1989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이래 25년 만에 최대로 기록됐다. 

월드시리즈가 진행 중이던 1989년 북부 로마프리에타를 덮친 지진으로 당시 63명이 사망하고 3757명이 다쳤다. 60억 달러(약 6조 1200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사진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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