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이순신 장군에게서 배운다...경제계 이순신 경영 열풍
'명량' 이순신 장군에게서 배운다...경제계 이순신 경영 열풍
  • 승인 2014.08.12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명량' 이순신

[SSTV l 온라인뉴스팀] 이순신 장군에게서 배운다.

경제계가 이순신 배우기에 한창이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서 경제계에서도 이순신 리더십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효성은 12일 이상운 부회장, 조현준 사장 등 경영진들이 '명량'으로 다시 떠오른 이순신 장군 배우기를 임직원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 전략본부장 조현준 사장은 이순신 팬으로 잘 알려졌다. 조 사장은 최근 임원들에게 영화 '명량' 입장권을 선물하고 '흔들리는 마흔, 이순신을 만나다'란 책을 직접 사서 나눠줬다. 또 조 사장은 직원들에게 이달에 읽을 만한 '효성인의 도서'로 '전쟁의 신 이순신'을 추천했다.

효성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목표 달성을 위한 강한 의지, 한마음으로 단합해 추진해 나가는 투철한 실행력에 대해 이해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효성 이외에도 많은 기업 CEO들은 '명량'으로 다시 주목받는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는 인물로 꼽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소문난 이순신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정 부회장은 휴가 기간 중 이순신 관련 서적을 탐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IMF외환위기 당시 이순신 장군이 말한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액자를 만들어 전 계열사 사무실에 걸은 바 있다.

최근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전국 지점장들과 '명량'을 단체로 관람하기도 했다. 업황 침체로 구조조정에 나선 증권업계의 절박함을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으로 극복자하자는 취지다.

 

SSTV 온라인뉴스팀 sstvpress@naver.com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