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윤여정, 가슴 뜨끈한 모자 어부바 예고
‘참 좋은 시절’ 이서진-윤여정, 가슴 뜨끈한 모자 어부바 예고
  • 승인 2014.08.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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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현지 기자]‘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윤여정이 가슴 뜨끈한 ‘모자(母子) 어부바’를 선보이며 강력한 감동을 예고했다.

이서진과 윤여정은 9일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연츨 김진원 l 극본 이경희) 49회 분에서 어머니와 아들의 애틋한 사랑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어부바 스킨십’을 담아낸다.

극중 운동장을 걷던 장소심(윤여정 분)은 아이들의 공을 피하다가 발목을 접질렸던 상황. 소심의 전화를 받고 부리나케 달려온 강동석(이서진 분)은 걱정스런 손길로 소심의 발목에 파스를 붙여주게 된다. 제대로 서기 힘들어하는 소심을 등에 업고 묵묵히 걷는 듬직한 아들 동석의 따스함에 옅은 미소를 짓는 소심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굴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48회 분에서는 동석과 소심이 서로에게 가지고 있는 애끓는 마음이 담겨져 이목을 잡아끌었다. 소심의 이혼사유를 이해하지 못해 위악을 떨던 동석이 소심의 가방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상장들을 발견하고는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던 것. 역시 눈가가 촉촉해진 소심이 “에미가 시방부터 너헌티 아주 긴 야그를 허려구 허는디 좀 들어줄 텨?”라고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높였다. 소심의 긴 이야기가 갈등을 해소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서진과 윤여정의 ‘모자(母子) 어부바’신은 지난 5일 한 초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동석이 소심의 발목에 파스를 붙여준데 이어 등에 업고 가는 장면. 윤여정의 발아래서 파스를 준비하던 이서진은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오랜 시간 헤매며 땀을 흘리는, 색다른 모습으로 현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급기야 파스가 너덜너덜해진 탓에 다른 제품으로 교체되는 해프닝이 벌어지면서, 호흡을 맞추던 윤여정은 물론 모든 스태프들이 박장대소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윤여정을 등에 업은 이서진은 깃털 같은 가벼움에 놀라움을 내비쳤던 상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샘솟는 습한 무더위 속에서 촬영이 다섯 번이나 거듭됐지만, 이서진은 힘든 내색 없이 윤여정을 번쩍번쩍 업어들며 ‘상남자’의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서진은 어부바 동작 때문에 윤여정의 치마가 말려 올라가자 손으로 잡아내는 매너까지 발휘, 현장 여성 스태프들의 여심을 완벽히 녹여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측은 “이서진과 윤여정은 그간 거리가 있는, 서먹한 모자 관계를 그려왔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는 이번 어부바 신이 더욱 아련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감동이 이어질 ‘참 좋은 시절’에 끝까지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 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48회 분에서는 강동희(옥택연 분)와 김마리(이엘리야 분)의 재회가 담겨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별의 위기에 처했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그리움을 솔직하게 토로하며, 뜨거운 포옹으로 재 점화될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참 좋은 시절’ 49회분은 9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참 좋은 시절’ 윤여정 이서진/사진=삼화네티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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