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카카오톡·라인 테러정보 유통 막으려 차단"
중국 "카카오톡·라인 테러정보 유통 막으려 차단"
  • 승인 2014.08.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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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테러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자국 내 카카오톡, 라인 등 외국계 메신저 서비스를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7일 "중국 정부가 카카오톡, 라인, 디디(Didi), 톡박스(Talk Box), 보워(Vower)를 통해 테러 관련 정보가 유통된 것을 확인하고 긴급 차단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카카오톡은 신규 가입과 친구 추가, 라인은 메시지 수·발신이 차단된 상태다.

미래부 관계자는 "중국 테러 조직들이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테러를 선동하거나 폭탄을 제조하는 방법을 유포하고 있다"며 "일부 메신저를 차단했고 카카오톡과 라인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부는 중국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태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서비스 재개 시점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