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야간외출-마사지업소 출입 규정위반'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야간외출-마사지업소 출입 규정위반'
  • 승인 2014.08.06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SSTV l 이현지 기자] 피겨선수 김연아의 남자친구 김원중 병장은 마사지업소 출입금지 및 보고 의무 위반 등 부대예규를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6일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3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소속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연아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원중 병장 등 3명은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포함돼 지난 6월16일부터 경기도 일산의 합숙소에서 지내면서 태릉선수촌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같은 달 27일 오후 9시께 민간인 코치에게 "탄산음료를 사오겠다"고 허락을 받은 뒤 이모 병장이 운전하는 차량을 함께 타고 합숙소를 빠져나왔다. 김원중 병장은 조수석에 탑승했다.

숙소에서 약 3㎞ 떨어진 한 마사지 업소에서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고, 합숙소로 복귀하던 중 신호를 위반한 음주 운전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원중 병장은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6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김병장은 체육부대 소속 선수 자격이 박탈되고 일반 보직으로 변경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원중 병장을 포함한 병사들은 마사지업소 출입금지 및 보고 의무 위반 등 부대예규를 위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들은 훈련기간 중 휴가를 받지 않은 이상 개인차량을 숙소로 가져오거나 운전할 수 없다는 규정을 비롯해 야간외출 및 마사지업소를 출입할 수 없다는 것, 상황 발생시 즉시 보고해야 한다는 부대 예규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출입한 마사지 업소는 퇴폐 영업을 하는 곳은 아니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사진=뉴시스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