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게임 흥행 힘입어 역대 최대 실력 ‘영업익 173억’
컴투스, 신작 게임 흥행 힘입어 역대 최대 실력 ‘영업익 173억’
  • 승인 2014.08.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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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SSTV l 장민혜 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가 신작 게임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컴투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7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4.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0억 원으로 111.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0억 원으로 33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은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등 신작 게임의 글로벌 흥행이 주도했다.

특히 외국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 변화를 이루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2분기 동안 외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3% 성장하며 291억 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68%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 6월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의 경우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게임 시장은 물론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오픈 마켓의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한국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흥행 지표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동기 10%에서 40%로 크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구축했다. 이는 높은 매출 성장과 함께 자체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로 마진율이 대폭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컴투스는 이번 실적발표와 함께 연간 경영계획도 수정 발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41억 원, 영업이익은 192억 원으로, 연초 제시했던 2014년 경영목표에서 매출 63%, 영업이익 108%를 이미 달성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2030억 원, 846억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그뿐만 아니라 외국 매출 비중 역시 전체의 73%인 1477억 원으로 높여 잡았다.

컴투스 CFO 최백용 전무이사는 “컴투스는 ‘낚시의 신’, ‘서머너즈 워’ 등을 통해 외국 시장에서 입증된 개발력과 이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유저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후속작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 중국, 일본의 외국법인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부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STV 장민혜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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