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한국까지 왔지만 레버쿠젠 VS FC서울 친선 경기 밴치행… ‘왜?’
류승우, 한국까지 왔지만 레버쿠젠 VS FC서울 친선 경기 밴치행… ‘왜?’
  • 승인 2014.07.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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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 FC서울 류승우

[SSTV l 이아라 인턴기자] 축구선수 류승우(21, 레버쿠젠)가 FC서울과 레버쿠젠 친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한국 K리그 FC서울 친선 경기가 30일 저녁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에 베른드 레노 골키퍼를 포함해 곤잘로 카스트로, 지울리오 도나티, 시몬 롤페스 등 베스트 멤버를 모두 내보냈다.

하지만 류승우는 같은 날 FC서울과 레버쿠젠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 앉아야만 했다. 류승우는 지난 28일 독일 아헨에서 열린 아레마니아 아헨과의 연습경기 도중 후반 35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3분 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독일축구협회(DFB)는 두 번째 경고 카드를 받을 당시의 폭력성을 문제 삼아 류승우에게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통상 친선전의 경우 구단 자체 징계 처분을 받기도 하지만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선 협회 차원에서 곧바로 징계를 내리기도 한다. 레버쿠젠은 협회의 징계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해 류승우는 앞으로 세 경기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여기에는 프리 시즌 경기도 포함된다.

분데스리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승우가 4만 장의 티켓이 이미 팔린 FC서울과의 친선전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SSTV 이아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뉴시스, 레버쿠젠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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