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졸업사진, 교감 선생님 반대?… 네티즌 “단 한 번뿐인 추억인데”
의정부고 졸업사진, 교감 선생님 반대?… 네티즌 “단 한 번뿐인 추억인데”
  • 승인 2014.07.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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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고 졸업사진

[SSTV l 이아라 인턴기자] 의정부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같은 전통이 사라질 위기라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각각 할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 배우 클라라, 축구선수 수아레즈, 전 서울시 교육감 후보 고승덕, 격투기 선수 추성훈 딸 추사랑의 먹방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다양한 패러디 및 코스프레를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5년 전 일부 졸업생들이 시작한 것을 계기로 현재는 의정부고만의 독특한 전통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해당 학교 측 교감은 학교 이미지 실추와 동문 및 학부모들의 민원 등을 이유로 코스프레 졸업사진 촬영에 강하게 반대했다. 이에 학생들은 졸업사진 촬영을 거부하는 해프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학생들은 일반적인 졸업사진과 코스프레 졸업 사진을 모두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색 졸업사진이 졸업앨범에 실릴지는 미지수로 남았다. 현재 의정부고에서는 졸업사진에 대해 학생들과 교감 선생님이 합의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존폐 위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정부고 졸업사진,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추억인데 없애지 말았으면” “학교마다 저런 졸업사진 문화 자리 잡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의정부고 졸업사진 팬입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전통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 “유쾌하고 깨알 같은 풍자에 보는 재미 있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TV 이아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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