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일본 아이스쇼서 실수 연발 굴욕… ‘금메달리스트라고 하지 마’
소트니코바, 일본 아이스쇼서 실수 연발 굴욕… ‘금메달리스트라고 하지 마’
  • 승인 2014.07.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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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트니코바

[SSTV l 이아라 인턴기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아이스쇼에서 실수 연발로 망신을 당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지난 21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더 아이스 2014’(LOTTE presents THE ICE 2014)에서 갈라쇼 무대를 꾸몄다.

이날 아이스쇼에서 소트니코바는 프랑스 샹송 가수 세주르 라마의 히트곡 ‘회색의 길’을 배경음악으로 3분 40초 분량의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점프에서 더블 악셀을 뛰다가 엉덩방아를 찧은 소트니코바는 두 번째 점프에서도 회전수를 채우지 못해 그대로 착지했다. 마지막 점프 역시 착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스파이럴 자세를 잘못 잡는 등 보는 이들의 탄식과 민망함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금메달 논란에 휩싸이며 공식 대회 출전을 자제해왔던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챔피언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기대 이하 연기를 펼쳐 빈축을 샀다.

한편 ‘더 아이스’는 해마다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아이스쇼로 올해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렸다. 이 아이스쇼는 아사다 마오를 주인공으로 기획됐으며 평소 아사다 마오를 존경한다고 밝혀 온 소트니코바가 특별 참석했다.

SSTV 이아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JPTV ‘더 아이스 2014’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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