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열차 충돌, 밤사이 복구작업 완료 '23일 오전' 운행재개
태백 열차 충돌, 밤사이 복구작업 완료 '23일 오전' 운행재개
  • 승인 2014.07.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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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형규 기자] 태백 열차 충돌 사고로 전면중단 됐던 열차운행이 재개됐다.

지난 22일 오후 5시51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강릉발 서울행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관광열차가 충돌했다.

 

태백 열차 충돌 사고로 관광열차 1량과 여객열차 1량이 각각 탈선해 승객 박모(77·여·경기 안산시)씨가 숨지고 90명이 중경상을 입어 태백지역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4명은 크게 다쳤고 나머지 경상자 86명 중 79명은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

 

태백 열차 충돌 사고 당시 관광열차에는 승객 40명과 승무원 4명, 여객열차에는 승객 63명과 승무원 4명 등 모두 111명이 탑승 중이였다.

사고가 난 지역은 단선 구간으로 평소 일반 차량 통행이 많고 아파트가 밀집한 곳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119 등이 출동해 부상자 구조 작업을 벌였다.

밤사이 이 구간을 운행하려던 열차 4개 중 2개는 버스 편으로 태백역∼철암역으로 연계 수송했고 나머지 2개 열차는 영주역으로 우회시켰다.

태백 열차 충돌 사고 당일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나 밤사이 복구작업을 거쳐 23일 오전에 운행이 재개됐다. 더불어 경찰은 열차 두 대가 문곡역에서 교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STV 이형규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태백 열차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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