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급증 ‘연조직염’의 원인, “모기 물린 부위에 침 바르면 안돼요”
여름철 급증 ‘연조직염’의 원인, “모기 물린 부위에 침 바르면 안돼요”
  • 승인 2014.07.22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연조직염의 원인

[SSTV l 이영실 인턴기자] 여름철 급증하는 연조직염의 원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조직염은 작은 상처에 세균이 감염돼 발생하고 모기에 자주 물리는 여름철에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최근 5년간(2009~2013년) 연조직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99만8000명에서 115명2000명으로 15.5%가 늘었으며 총진료비는 약 621억원에서 810억원으로 3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남성이 약 48.5~48.9%, 여성이 51.1~51.5%로 여성이 약간 더 많았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50대가 16.2%로 가장 높았고 40대 14.8%, 30대 12.6%의 순으로 전 연령층에 고르게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조직염은 피부표면의 작은 상처를 통한 세균침투로 진피와 피하조직에 일어나는 세균감염증이다. ‘봉소염’ ‘봉과직염’ ‘봉와직염’이라고도 불린다.

여름철 연조직염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습도가 높아 연조직염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알균 등 세균번식이 쉽고, 모기에 물린 부위가 연조직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치료에는 항생제, 진통소염제, 경구용 스테오리드 등 약물치료를 실시한다. 초기를 제외하고는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 연조직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피부손상을 막는 것이며 무좀, 짓무름 등이 있으면 즉시 치료하여 다른 부위로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모기에 물리면 해당 부위를 긁은 후 침을 바르는 행위는 자제한다.

한편 연조직염의 원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조직염의 원인, 증상보이면 바로 병원가야겠다”, “연조직염의 원인, 덥고 습한 여름 빨리 가라”, “연조직염의 원인, 모기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TV 이영실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처/연조직염의 원인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