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가율 68.8%,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 “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아파트 전세가율 68.8%,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 “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 승인 2014.07.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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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현지 기자] 아파트 전세가율이 68.8%를 나타냈다.

11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평균 68.8%를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가율 68.8%는 지난 2002년 4월 68.8% 이후 최고치다. 

KB국민은행은 아파트 전세가율 68.8%에 대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세 선호 현상이 심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의 전세가율이 78.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 남구가 81.3%를 기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80%를 넘겼다. 광주는 동구, 서구, 북구, 광산구 등 전 지역의 전세가율이 70%를 넘어 평균보다 높았다.

대구는 서구(69.1%)를 제외한 중구, 동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등이 평균 75.0%를 기록했으며 대전도 평균 71.1%의 전세가율을 나타냈다. 울산(72.2%)은 북구를 제외한 중구, 남구, 동구가 70%를 넘겼다.

뿐만 아니라 전북(75.2%), 충남(74.1%), 경북(73.8%), 화성(73.6%), 강원(72.9%), 군포·전남(72.6%), 의왕(72.3%), 충북(71.5%), 수원(71.1%), 오산(70.7%), 안양(70.4%)등이 70%를 넘었다.

서울은 64.0%로 2001년 11월(64.4%) 이후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성북구(71.1%)가 유일하게 70%를 상회했으며 한강 이북 지역의 평균 전세가율(66.0%)이 한강 이남(62.3%) 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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