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하향 조정, 내수 위축+교역량 증가세 둔화 ‘우려’
성장률 하향 조정, 내수 위축+교역량 증가세 둔화 ‘우려’
  • 승인 2014.07.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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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하향 조정, 내수 위축+교역량 증가세 둔화 ‘우려’

[SSTV l 장민혜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1일 세계 교역량 증가세 둔화와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내수 위축을 고려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예산정책처는 전날 발간한 2014년 수정 경제 전망에서 2014년 국제경제는 전년대비 3.6% 성장해 2013년 0.6%P 높아지겠지만 실질적으로 지난해 10월 전망치 3.6%보다 오히려 0.1%P 하락했다고 밝혔다. 

성장률 하향 조정에 예산정책처는 “주요 연구기관들이 2014년 세계 경제 성장률 및 교역량 전망치를 하향 수정한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며 세계 경제 회복세와 세계 교역량 증가세가 약화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014년 중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률 하향 조정에 적극적인 내수 활성화 정책으로 소비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면 장기 불황에 시달린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SSTV 장민혜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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