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운명적 재회로 시작된 ‘먹먹한 로맨스’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운명적 재회로 시작된 ‘먹먹한 로맨스’
  • 승인 2014.07.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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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김숙현 기자]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가 애달픈 로맨스의 시작을 그려내면서 거침 없는 상승세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연출 김정민 차영훈 | 극본 이정우 한희정) 지난 9일 방송된 5회는 시청률 9.9%(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보다 1.2%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조선총잡이’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수 없는 박윤강(이준기 분)과 그런 도련님을 도련님이라 부르지 못하는 정수인(남상미 분)의 애달픈 사랑이 시작됐다. 3년 만에 복수의 칼을 품고 일본인 한조(이준기 분)로 조선 땅을 밟은 박윤강은 정갈한 양복과 구두, 금테 안경 및 무례한 태도까지 완벽히 신분을 위장했지만 정수인은 그를 알아봤다.

선착장의 한 객점에서 밀수꾼을 통해 그토록 갖고 싶던 촬영기를 손에 넣은 정수인은 포졸들에게 밀수꾼으로 오해받고 쫓겼다. 그 사이 조선으로 들어온 박윤강과 부딪힌 정수인은 박윤강을 보며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러나 추격을 함께 피하던 김호경(한주완 분)의 손에 끌려가며 미처 확인할 방도가 없었다.

앞서 정수인은 최원신(유오성 분)의 총에 맞아 강물에 빠져 사라진 도련님 박윤강을 그리워해왔던 만큼 그와 꼭 닮은 한조를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었다. 그리고 “도련님께 길을 인도해줄 겁니다”라고 정수인이 정표로 준 나침반을 품고 먼발치에서 조용히 정수인을 바라보던 박윤강은 아직은 정수인을 모른 척 해야 하는 슬픈 현실에 쓴웃음을 지어 보는 이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후 보부상단의 수장 최원신이 금광개발을 위한 투자자로 한조를 포섭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 정수인이 가짜 화약기술자로 서게 되면서 두 사람은 다시 대면하게 됐다. 담담하게 앉은 박윤강과 그를 바라보는 정수인의 충격 받은 얼굴은 한조의 정체 발각 위기를 그려내 긴장감을 높였다.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의 재회 과정을 본 네티즌들은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보기만 해도 짠하다” “언제쯤 정체 밝힐 수 있게 되려나?”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그냥 편하게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윤강이 본격적으로 복수의 총구를 적들에게 겨누며 빠른 속도와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나갈 ‘조선총잡이’ 6회는 10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SSTV 김숙현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KBS 2TV 조선총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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