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눈물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
[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눈물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
  • 승인 2014.06.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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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형규 기자]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호주와의 경기에서 은퇴전을 치룬후 눈물을 쏟았다.

스페인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3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호주와의 앞서 네덜란드에 1대5, 칠레에 0대2로 패해 일찌감치 16강 탈락이 확정돼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비야는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후반 11분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비야를 빼고 후안 마타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날은 비야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은퇴 경기였고, 결국 고개를 숙인 비야는 벤치에 앉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어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팬들이 보여준 사랑이 고맙다. 항상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위해 뛰며 득점할 수 있었기에 뿌듯했다"며 "더 나아갈 수 없기에 슬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다비드 비야는 2005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SSTV 이형규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뉴욕시티FC 홈페이지, 스페인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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