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전 대법관 총리 내정, 새누리당 “후보자 자격 충분히 갖췄다”
안대희 전 대법관 총리 내정, 새누리당 “후보자 자격 충분히 갖췄다”
  • 승인 2014.05.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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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SSTV l 이현지 기자] 안대희 전 대법관의 총리 내정에 새누리당이 “후보의 자격을 충분히 갖춘 분”이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함진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안대희 전 대법관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아 특별감찰관제`상설특검 도입 등의 개혁적인 정치쇄신 공약을 마련한 바 있다. 대선 후에는 곧바로 정치권을 떠나 정치적 언행을 자제하는 등 처신을 깔끔하게 한 분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함진규 대변인은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중앙지검 특수 부장, 대검찰청 중수부장 등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분이다. 지난 2003년에는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하며 소신있는 수사와 청렴함으로 법조계의 두터운 신망을 얻어왔다.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만큼 총리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했다.

한진규 대변인은 “새 국무총리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울 것이다. 총리실 직속으로 신설될 예정인 국가안전처, 행정혁신처를 이끌며 세월호 사고 이후의 '안전 대한민국'을 새롭게 가꾸어 나가야 한다. 지금껏 보여준 뚝심과 추진력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국가개조를 뒷받침해주시기를 바란다. 국민들은 현장에서 듣는 생생한 민심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소신 있게 대통령을 보좌할 수 있는 신임 총리를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조만간 후속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근본적인 국가 개혁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책임감, 더불어 공직 윤리를 갖춘 인물을 중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진규 대변인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안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며 “혹시 도덕성에 문제는 없는지, 총리로서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새 총리후보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라며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덧붙였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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