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남재준·김장수 경질에 "청와대 실세 누구인지 보여줬다" 비판


ⓒ 진중권 트위터

[SSTV l 이형규 기자] 남재준 김장수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경질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이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재준, 김장수의 경질에 대한 비판 기사를 링크한 후 "청와대 실세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주었다는 지적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기춘, 이정현, 길환영 물러나게 하면 대통령 사과의 진정성을 입증할 수 있었을 텐데, 역시 무리한 기대였나 보다"고 전했다.

또 진중권 교수는 "요구되는 것은 국정철학의 전면적 변화. 이제까지 정권의 권위주의적 통치를 주도해온 것이 김기춘 실장. 심지어 이번 개각도 그 분 머릿속에서 나왔을 것이라 생각하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예정에 없던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새총리 후보에 안대희 전 대법원장을 지명하는 한편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SSTV 이형규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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