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화면 캡처

[SSTV ㅣ 경현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이승기가 또 한 번의 상반신 노출을 감행하며 바람직한 몸매를 선보였다. 그리고 고아라는 이승기의 가슴에 격하게 입술을 부딪쳤다.

21일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연출 유인식 l 극본 이정선)에서는 P4(이승기, 고아라, 박태일, 지국)가 인질범 사건의 무용담을 한껏 늘어놓으며 술을 마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대구(이승기 분)는 어수선(고아라 분)이 술에 취해 중얼거리던 얘기를 떠올리며 샤워를 했다. “나 어쩌면 가슴 뛰는 일을 찾은 것도 같아”라며 배시시하며 웃던 어수선이 자꾸 신경쓰이는 눈치이다.

갑자기 술에서 깨어 머리를 긁적이다가 배를 잡고 욕실로 향하는 어수선. 정신을 못 차리고 비틀거리며 걸어가던 수선은 웃통을 벗은 채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나오던 대구에게 부딪친다. 하필이면 대구의 가슴팍 한가운데를 입술로 강타한 수선.

아무렇지도 않게 “음… 딸기…. 너 보디클렌저 딸기 맛이냐?”라는 수선이 기가 막힌 대구는 수선의 뒤꼭지를 잡아끌고 문밖으로 밀어버린다. 그러곤 수선의 입술이 닿았던 자신의 가슴을 슬슬 만져본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은어 커플이 자주 연출하는 흔한 코믹 신 중 하나.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을 표방하는 SBS의 드라마로, 햇병아리 형사 4인(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박정민)과 상또라이 베테랑 형사 차승원이 주축이 되어 극이 전개된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방송시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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