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장 큰 별, 태양보다 1300배 큰 크기 ‘표면 온도 5000도’
우주에서 가장 큰 별, 태양보다 1300배 큰 크기 ‘표면 온도 5000도’
  • 승인 2014.03.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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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O(유럽남방천문대)

[SSTV l 온라인 뉴스팀]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이 발견됐다.

영국 외신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천문대올리비에 쉐스노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황색 극대거성에 속하는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을 발견했다.

HR5171A로 이름 붙은 이 별은 관측 사상 가장 큰 10개의 별 중 하나이면서 독특한 쌍성계를 이루고 있다. 이 별은 태양보다 1,300배 더 크고 1,300일을 주기로 동반성과 공전하고 있으며 표면온도는 섭씨 5,000도이다. 또한 HR5171A는 지난 40년 동안 계속 팽창하고 있으며 크기가 커질수록 온도가 낮아지고 있어 진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황색 극대거성은 매우 희귀하고 우리 은하에서도 12개 정도만이 포착됐다. 가장 거대하고 밝은 별 단계인 만큼 별의 생애 주기에서 불안정하고 빠른 변화를 보이는 단계다. 이 때문에 별들은 물질을 외부로 쏟아내고 별 주위로 팽창하는 대기를 만들어내 시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한편 우주에서 가장 큰 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주에서 가장 큰 별 놀랍다” “우주는 우리가 알지 못할 것들이 많다”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이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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