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출전 레버쿠젠… PSG에 1-2패, 8강 진출 좌절
손흥민 교체출전 레버쿠젠… PSG에 1-2패, 8강 진출 좌절
  • 승인 2014.03.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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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LG 전자

[SSTV l 금윤호 인턴기자] 손흥민 교체출전 레버쿠젠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살리기 위해 교체 출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파리생제르맹(PSG)에게 1-2 패한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은 무산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PSG와의 16강 2차전에서 전반 5분 시드니 샘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8강 진출 불씨를 살리는 듯 했으나 내리 2골을 내주면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 출전해 23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경기에서의 대패로 이날 반드시 4골 차 이상 득점이 필요했다. 선제골이 일찍 터지면서 가볍게 출발했다.

전반 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시드니 샘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7분 후 전반 13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르퀴뇨스가 헤딩슛을 시도,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28분 에렌 데르디요크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파울을 얻어내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지몬 롤페스가 실축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전반을 1-2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전 들어 시작된 PSG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려온 크로스를 라베치가 깔끔하게 슈팅으로 마무리지으면서 역전골을 내줬다.

결국 지난 1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했던 레버쿠젠은 큰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2차전 합계 1-6을 기록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곤잘로 카스트로와 교체돼 투입돼 왼쪽 측면을 맡았지만 PSG 수비망을 뚫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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