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 약 73억 “그래도 전체 추징금의 3.3%”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 약 73억 “그래도 전체 추징금의 3.3%”
  • 승인 2014.03.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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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Y 뉴스 캡처

[SSTV l 온라인 뉴스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류한 미술품 경매가 마무리됐다.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지난 12일 신사동 사옥에서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4차 경매를 열고 전두환 일가의 압류 미술품 97점을 모두 판매했다. 이날 경매 낙찰 총액은 13억 6,445만 원에 달했다.

K옥션은 이번 경매에 앞서 세 차례 온·오프라인 경매를 포함 총 4번의 경매에서 41억 9,535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거뒀으며 이중 경매 최고가는 전두환의 자택에 걸려 있던 이대원 화백의 ‘농원’으로 6억 6,000만 원이었다.

전두환 미술품 경매는 총 6차례에 걸쳐 마무리됐으며 663점 중 96.5%인 640점이 낙찰됐다. 총 낙찰액은 72억 8,000만 원이다. 반면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로 모인 약 73억 원은 그의 전체 추징금 중 3.3%에 불과하다.

한편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 후 현재까지 회수된 그의 추징금은 전체의 44%에 해당하는 96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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