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코리아 대표 피소, 40억 원 규모 사기 및 횡령 ‘조사 중’
빌보드코리아 대표 피소, 40억 원 규모 사기 및 횡령 ‘조사 중’
  • 승인 2014.03.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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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빌보드코리아 대표가 40억 원의 사기 및 배임 혐의로 피소됐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빌보드코리아 대표 송 모 씨는 서울 광장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체포돼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빌보드코리아는 지난 몇 년간 사업 다각화와 함께 확장을 꾀했지만 몇 개의 소송에 휘말리면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금이 체불되고 절반 이상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등 빌보드코리아 대표 송 모 씨의 경영 방식과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전언이다.

또 빌보드코리아는 미국 빌보드에 라이센스 비용을 치르는 법인으로 자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 빌보드에서 빌보드코리아 대표 송 모 씨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일이 더 확대될 수도있다.

특히 빌보드코리아 대표 송 모 씨의 구속으로 빌보드코리아가 자료를 제공하는 미국 빌보드 K팝 핫100 차트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빌보드코리아 대표 송 모 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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