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8월 방한, 지난 1989년에 이어 세 번째 ‘5일간 머문다’
교황 8월 방한, 지난 1989년에 이어 세 번째 ‘5일간 머문다’
  • 승인 2014.03.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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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 캡처

[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교황 8월 방한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초청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방한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0일 열린 브리핑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방한해 박 대통령 면담 및 대전교구에서 주최하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는 13∼17일 대전·충남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15개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 가톨릭 신자들이 참석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8월 방한에서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해 ‘일어나 비추어라’를 주제로 아시아 젊은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이어 16일에는 조선왕조 때 박해로 숨진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식을 집전한다. 시복식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것이 유력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

또 충북 음성의 장애인·행려인 공동체인 꽃동네도 방문해 장애 어린이들도 만난다. 꽃동네 설립자 오웅진 신부는 지난 8월 교황을 만나 시복식 참석과 꽃동네 방문 등을 위한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의 8월 방한은 지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25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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