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홍경인 “함경도 사투리, 연습에 매진했다”
‘신이 보낸 사람’ 홍경인 “함경도 사투리, 연습에 매진했다”
  • 승인 2014.0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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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인 © SSTV

[SSTV l 임형익 기자] 영화 ‘신이 보낸 사람’에 출연한 배우 홍경인이 자연스럽게 북한말을 구사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홍경인이 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 언론시사회에서 함경도 사투리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이 보낸 사람’ 언론시사회서 홍경인은 “북한말 선생님을 통해 촬영에 앞서 언어적인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북한말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어느 정도 잘해야 하는지 고민이 있었다”며 “현장에 가면 대사가 달라지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선생님이 현장에서 도와주거나 급할 때는 전화통화로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홍경인은 “세계 어느 곳이든 사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맡은 역은 간절함이 더 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설정이 있었고, 여기에 맞게 연기를 하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인권, 홍경인, 조덕제, 지용석 등이 출연하는 ‘신이 보낸 사람’은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조선으로의 탈북을 결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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