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숙청 배경, 권력 다툼 아닌 이권 사업 둘러싼 갈등 비화
장성택 숙청 배경, 권력 다툼 아닌 이권 사업 둘러싼 갈등 비화
  • 승인 2013.12.23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YTN 뉴스 캡처

[SSTV l 온라인 뉴스팀] 장성택 숙청 배경이 권력 다툼이 아닌 이권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비화된 사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정보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 회의를 통해 “장성택 숙청 배경은 권력 투쟁 과정에서의 숙청이 아니고 이권 사업을 둘렀나 갈등이 비화된 것이다. 장성택이 이권에 개입해 타 기관의 불만이 고조됐다. 당 행정부산하 54부를 중심으로 주로 석탄에 관련한 알짜 사업의 이권에 개입했다”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원장은 “장성택은 지난 11월 중순 이미 구금 조치됐고 12월 초 당 정치국 회의 주석단 아래 앉아있었던 건 구금된 상태에서 끌고 나왔던 것”이라며 “유일 체제 안정을 위한 보여주기식 이벤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성택 숙청 후속 조치로 장성택과 연계된 기관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장성택의 외국 거주 친인척과 측근들에 대한 귀국 조치를 하는 등 장성택의 흔적 지우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성택 숙청 배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택 숙청 배경이 권력 다툼이 아니었구나” “장성택 숙청 배경, 이권 다툼이었군” “이권 다툼이 결국 권력의 보여주기식으로 이어졌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