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에이핑크 음성-엑소 수호 문자 이어 아이디까지? ‘팬들 왜 이러나’
엑소 에이핑크 음성-엑소 수호 문자 이어 아이디까지? ‘팬들 왜 이러나’
  • 승인 2013.12.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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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그룹 엑소와 에이핑크가 함께 게임 중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는 내용의 음성 파일 및 이를 유포한 이와 엑소 수호 사이에 오간 문자 메시지 등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일부 팬들이 엑소의 게임 아이디를 공개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엑소와 에이핑크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을 했을 당시 녹음했다는 10분가량의 음성 파일이 올라왔다. 해당 음성 파일에는 일부 부적절한 대화가 포함돼 있으며 엑소와 에이핑크 멤버들의 이름도 거론돼 있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에이핑크 소속사 측은 음성 파일 속 여성들의 목소리는 에이핑크가 아니라고 부인했으며 엑소 소속사 측은 엑소 멤버가 지인들과 게임을 한 것이 유출된 걸로 보인다며 일부를 인정했다.

또 같은 날 엑소 에이핑크 음성 파일 유포자는 해당 음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엑소 수호와 나눴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도를 넘은 행동으로 눈총을 받기도 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을 살펴보면 상대는 ‘김준면’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돼 있다. 이는 수호의 본명이다. 수호로 추정되는 사람이 “그래서 저게 얼마나 큰 거든 작은 거든 지금 협박하겠다는 거니? 원하는 게 뭐니?”라며 묻자 네티즌은 “협박 아니라니까요 원하는 거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수호로 추측되는 상대방은 “다른 그룹 사람은 아니고 그냥 아는 일반인분들이니까 피해주지 마시고요”라며 “에이핑크 분들 아닙니다 그냥 뿜인가 하고 그 여자분 아이디 말하는 거예요 다른 그룹한텐 피해주지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몇몇 엑소 팬들은 엑소의 롤 아이디를 찾아다닌 후 시우민, 루한, 백현, 찬열, 첸, 디오, 세훈 등 각 멤버들의 아이디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엑소 에이핑크 음성에 수호 문자까지 턴 걸로도 모자라나” “음성으로 한 번 놀라고 엑소 수호 문자 공개로 두 번 놀랐는데 엑소 팬들 진짜 무섭네” “ 명백한 사생활 침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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