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작’ 마재윤, 중국 게임대회 출전 “반성 안 하나?”
‘마주작’ 마재윤, 중국 게임대회 출전 “반성 안 하나?”
  • 승인 2013.12.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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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온라인 뉴스팀] 승부 조작 혐의로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영구 제명을 당한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중국 게임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사실이 알려졌다.

마재윤은 지난 11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스타크래프트 아시안 오픈’ 팀플레이 부문에 출전했다. 주최 측의 초청으로 출전한 마재윤은 중국 선수와 팀을 이뤄 12월 1일 열린 결승전에서 승리, 15만 위안(약 2,6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마재윤의 출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0년 e스포츠 불법베팅 사이트에서 벌어진 승부 조작에 중간 브로커 역할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은 마재윤은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당하며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

당시 e스포츠에 충격을 안겼던 사건 이후 가담한 프로게이머들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마재윤은 이러한 처분에도 그동안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돈을 벌고 해당 조작 죄를 언급하면 개인 방송에서 e스포츠 팬들을 강퇴시키는 등 행동으로 e스포츠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여기에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외국 대회까지 출전한 마재윤의 태도에 e스포츠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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