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콩 로얄빌라, 힐링과 시사 만난 블랙코미디 ‘호평’
시트콩 로얄빌라, 힐링과 시사 만난 블랙코미디 ‘호평’
  • 승인 2013.07.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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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콩 로얄빌라 ⓒ JTBC

[SSTV l 김숙현 인턴기자] ‘시트콩 로얄빌라’가 첫 방송을 마치고 호평을 받았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시트콩 로얄빌라’는 지난 15일 첫 방송에서 ‘귀신이 산다’ ‘행복한 올드보이’ ‘신세계’ ‘무덤덤 패밀리’ ‘시티헌터-리턴즈’ ‘형사 23시’ 총 6개 코너를 선보였다.

‘시트콩 로얄빌라’로 생애 첫 코미디에 도전한 온유는 처음답지 않게 노련한 코미디 연기로 ‘귀신이 산다’ 코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연예계 최강 노안 우현은 ‘신세계’ 속 신생아로 변신해 충격적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시트콤과 콩트가 만난 ‘시트콩 로얄빌라’는 웃음 코드 이상의 것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 속 불량 베이비 김병만은 “어떻게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3억 원이나 드냐” “우리 아버지 오늘도 대출 못 받았나 보다. 전세금이 하루가 달리 뛴다” 등 사교육 비용과 출산율 저하, 전세금 인상 등에 관해 일침을 날렸다.

온유 역시 ‘귀신이 산다’를 통해 “10년 차 백수 형은 이번에 꼭 일자리를 구해야 할텐데” 등의 대사로 88만 원 세대인 20~30대 청년실업의 현실을 짚었다. ‘행복한 올드보이’ 속 안내상은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아이들을 향해 “그래도 저만 생각해주는 착한 아이들입니다”라며 40~50대 가장의 슬픈 자화상을 반어 화법으로 표현했다.

‘시트콩 로얄빌라’ 연출을 맡은 김석윤 PD는 “단순한 웃음뿐만 아니라 ‘시트콩 로얄빌라’를 통해 시사 풍자와 힐링을 함께 녹여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일회성 웃음이 아닌 10~50대 남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힐링과 시사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웃음과 날 선 풍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트콩 로얄빌라’는 김병만, 샤이니 온유, 오초희, 장성규 아나운서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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